늙은 부모님에 대한 간병을 한지 6년입니다.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없는 96세 친아버지의 간병을 60대 노인이 하면서 인생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늙은 부모 돌보기에 대한 자식 부담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노후 생활의 근간이 되는 연금도 모자랍니다. 얼마되지 않는 저금도 허물어야합니다. 부모에게 우대받던 형제는 왜 도와주지 않나요?
노부모 간병의 심각한 현실 - 형제간 갈등, 노후 자금 부족, 실직 우려
어쩌면 이것은 현재 50대 60대 나이의 노인층이 더 노인층인 80대 90대의 늙은 노부모을 돌보고 간병해야하는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일 것입니다. 여기서는 대책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현재 노부모 간병 돌봄을 하고 있는 자식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향에 계신 노부모님 간병으로 이직 우려
"원거리 간병으로 이직의 염려가 있습니다. 또 한 달에 한 번 있는 귀성이라도 쌓이면 큰 지출이 됩니다. 친어머니(81세)가 먼 곳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귀성 비용과 기타 지원 등으로 자기 자신의 노후 자금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과는 지갑을 완전히 따로 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장래를 생각하면 불안합니다. 상황이 바뀌면 간병 이직도 현실이 됩니다." (56세, 회사원/간병 경력 2년)
노부모 간병의 심각한 현실 - 형제간 갈등
부모님께 사랑 받던 형제 자식들은 간병 돌봄 한하고 혼자 떠 안은 상황
"재택 돌봄 부모 자식, 형제 간병입니다. 오늘따라 불공평합니다. 형제가 아무도 없으면 부모의 간호를 자신이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야 할 사람, 할 사람이 옆에 있는데 왜 나만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자신과 형제의 부담 차이에 불만이 쌓일 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백수 친언니입니다. 아버지가 심장 수술을 해서 통원이 필요한데, 간호에 협조해 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육아를 하는 틈틈이 병원에 들러 식사를 만들고 산책에 데리고 나가고 있습니다. 누나는 집세도 광열비도 안 내면서 부모님이 편찮아도 모른 척합니다. 연말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던 아버지를 며칠이나 방치하고 연초에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더니 척추 2군데에 압박 골절이 있었습니다. 아빠보다 먼저 너 없어져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45세, 주부/간병 경력 5년)
"3남매의 둘째 아들인 남편이 91세 어머니의 후견인이 됐습니다. 시어머니는 시설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수지 계산이나 면회, 갈아입을 옷 구입, 성묘나 레저 들러리, 제사 준비 등 모든 것이 남편과 저의 부담입니다. 큰아들은 싫은 소리만 하고 전혀 감사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장남이나 셋째 아들만 우대받았는데, 간병만 강요당해서 납득할 수 없습니다." (60세, 주부/돌봄 경력 3년)
"셋째 며느리로 40년 가까이 원거리에 살면서 남들과 다름없이 살아왔는데 4년 전 갑자기 장모님과 동거생활 올해 99세가 되는 장모님과의 동거를 인도적인 이유로 거절할 수 없었는데 장남이나 차남 부부는 우리에게 팽개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 화가 납니다." (63세, 주부/간병 경력 4년)
"파킨슨병으로 움직일 수 없는 83세 친어머니에게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거나 초조하게 굴어서 미안함에 항상 울고만 있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께서 열심히 해주시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이제 원래의 어머니는 없어져 버렸다고 생각하니 슬픕니다." (54세, 파트/간병 경력 1년)
노부모 간병의 심각한 현실 - 동거가 힘든 상황
89세 친어머니가 85세 장모 간병을 해야하는 상황
"동거를 계속하는 힘듭니다. 원거리 돌봄이나 시설에서의 돌봄을 다니는 것이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힘든 것입니다.한편, 자택 간병인은 자택이 안심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닌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장모와는 동거한 지 31년입니다. 아들인 남편이 2년 전 돌아가신 후에도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무릎 통증이 있지만 공휴일은 장모님의 통원에 응할 수밖에 없어 푹 쉴 수 없습니다. 친어머니가 85세 장모보다 네 살 위이고 몸도 약한데도 남인 장모님과 동거하며 돌보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친어머니도 마음이 여러 아픈 말을 저한테 꺼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60세, 파트/돌봄 경력 1년)
노부모 간병의 심각한 현실 - 일과 돌봄 간병 양립 불가능
"일과의 노부모님 돌봄 간병은 양립이 곤란합니다. 원래는 일이 있으면 휴일은 자신의 휴식이나 재충전에 사용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간병이 시작되면,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휴일이지 휴일이 아닌 날이 계속 됩니다. 87세와 89세의 친부모가 모두 치매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쓰레기 더미로 변한 방에 살면서 세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된 두 사람에게는 예전의 위엄도 위생 관념도 아닙니다. 저는 주 중 평일 하루밖에 없는 휴일을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서만 쓰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58세, 파트 / 간병 경력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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