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필, PBA 큐스쿨 극적 잔류 - 김병호 서현민 한지승 등 23명 PBA 1부투어 합류

 

엄상필, PBA 큐스쿨 극적 잔류 - 김병호 서현민 한지승 등 23명 PBA 1부투어 합류

5월 13일 PBA 큐스쿨이 종료되면서 23명의 당구선수들이 프로당구 23-24시즌 1부투어(PBA 투어)행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이런 20점을 폭발시킨 한지승 당구선수도 있으며, 1일차에 확정한 김병호 당구선수, 2일차에 확정한 서현민 당구선수 있습니다. 힌편 엄상필 당구선수는 PBA큐스쿨 3일차 최종일 막판에 극적으로 PBA 투어 1부 잔류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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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출신 김병호(하나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등 PBA 강호들이 큐스쿨을 통과, 차기시즌 PBA 1부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은 큐스쿨 최종일에 극적으로 1부투어를 잔류했습니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3 PBA 큐스쿨(Q-School) 및 2023년도 LPBA 트라이아웃(Tryout)을 마무리했습니다.

 

김병호 당구선수 PBA투어 잔류 (2023년 PBA 큐스쿨)

 

그 결과 지난 시즌 1부투어에서 강등된 김병호(하나카드) 한지승(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등 강호들이 대부분 1부투어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또 드림투어 박정민 황형범, 챌린지투어 이재홍, 구자복 등 총 23명이 큐스쿨을 통과해 차기시즌 1부투어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PBA 큐스쿨 대회는 PBA 1부투어 등록 자격을 위한 최종 관문

PBA 큐스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1부투어 등록 자격을 얻기 위한 최종 관문이자 직전 시즌 1부에서 강등된 선수들에겐 1부에 잔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대회입니다. 이번 큐스쿨은 총 2라운드로 나누어 진행, 첫 라운드에는 드림∙챌린지 선수들이, 2라운드는 1라운드 통과자들과 1부리그 강등 선수들이 겨루어 3일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한지승과 김병호가 빠르게 1부투어 잔류를 확정하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한지승은 공포의 목장갑이라는 별명(닉네임)을 가진 황지원 당구선수와의 경기서 하이런 20점을 터트리는 등 애버리지 2.667을 기록하며 큐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이밖에 임태수 황형범 당구선수 등 10명이 큐스쿨 2라운드 첫 날 1부 잔류 및 승격을 확정했습니다. 첫 날 황지원에 32:40 패배했던 서현민은 이틀차에 마원희, 김동영, 권익중을 차례로 꺾고 1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PBA 큐스쿨 최종 성적 순위표  

2023 PBA Q큐스쿨 최종 성적 순위표 - PBA 1부투어 진출자 선수명단

 

2023년 PBA 큐스쿨 경기결과 - 서현민, 엄상필, 김병호 당구선수 PBA 1부투어 잔류 확정

서현민을 비롯한 정재권 구민수 박기호 등 9명이 2일차에 1부 잔류∙승격을 확정했습니다. 김병호, 서현민과 큐스쿨행으로 기대를 모았던 엄상필은 첫 날 1부 잔류를 가르는 마지막 경기서 김병호에 38:40 아쉽게 패배, 이틀차에서도 최정하에 38:40으로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단 4명만 선발하는 마지막 3일차서 노종현, 최정하, 최동선을 차례로 꺾고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PBA투어 엄상필(좌), 서현민 당구선수(우)

 

엄상필과 함께 구자복, 이승진, 김민건 당구선수도 마지막 날 1부 잔류∙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큐스쿨을 통과한 23명은 차기시즌 1부투어 등록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10일 치러진 LPBA 트라이아웃 통과자는 성적 및 경기 내용 등을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 - PBA 팀리그 선수 선발

한편,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큐스쿨을 마친 PBA는 6월 초중순 개막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5월 23일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3-24시즌 PBA 팀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 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상은 PBA 프로당구협회가 PBA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인용한 내용입니다.